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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동물 이야기

뉴욕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든 올빼미 한 마리

by Animal-People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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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연말이 되면 전세계인들을 설레게하는 이벤트! 바로 크리스마스인데요.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위해 트리를 만들고 있죠. 그중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국 뉴욕의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아시나요?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최상급 나무를 공수해 온다고 합니다.

올해도 뉴욕주 중부에 있는 도시에서 노르웨이 가문비 나무를 공수해와 사람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리는 공개되자마자 사람들의 실망어린 시선을 받았는데요. 이 이유는 트리로 사용될 나무가 여기저기 일그러져있고, 대칭도 맞지 않았으며 심지어 풍성하지도 않았기때문입니다. 

사람들은 2018년의 트리와 비교하며, 2020년의 트리가 꼭 코로나 사태로 힘든 현실과 똑 닮았다며 비꼬기까지 했다고합니다. 그러나 이후 이 나무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시선은 180도 바꼈다고 하네요.

이 크리스마스트리 작업을하는 인부들이 트리의 포장을 풀고 있을 때 작은 올빼미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한 인부의 아내가 야생동물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올빼미는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하네요. 

이 올뺴미는 무려 273km를 이동해 왔고 3일동안 물도 음식도 섭취못한채 깜깜한 나무안에 갇혀 있었는데요. 보호센터에서는 올빼미를 데려가 수분을 공급해주고, 쥐를 먹이로 줬다고 합니다. 

센터에서는 이 올빼미가 애기금눈올빼미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록펠러'라는 이름까지 붙여줬다고 하네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록펠러는 곧 야생으로 풀려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트리안에서 살아남은 작은 올빼미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부르며,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며 행복해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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