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무려 수백만 개의 플라스틱이 매해 바다로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들은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일억 마리 이상의 해양동물들을 죽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실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버 폴 퍼거슨은 다이빙을 하던 도중 플라스틱 컵 안에 들어가 있는 코코넛 문어를 보았습니다.
코코넛 문어는 코코넛 껍질이나 조개껍질 속에서 서식하며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생물인데요. 코코넛 문어는 이 조그맣고 약한 플라스틱이 자신을 보호해줄 보금자리라 생각을 한 것이었죠.
하지만 퍼거슨이 생각하기에 플라스틱 컵은 포식자로부터 코코넛 문어를 보호하기엔 부적합해 보였고 코코넛 문어를 구조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강제로 보금자리를 옮기려 할 경우 코코넛 문어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퍼거슨은 문어 앞에 튼튼한 조개껍질을 두어 자연스럽게 이주할 수 있도록 시도했는데요.
처음엔 코코넛 문어가 이주할 생각을 하지 않다가 시간이 흐르자 조개껍질로 이주를 하게 되었고 약한 플라스틱 컵이 아닌 딱딱한 조개껍질에서 살며,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3분밖에 되지 않지만 이 코코넛 문어를 구조하기 위해 폴 퍼거슨은 산소통을 모두 사용해야 했다고 하네요.
우리의 생각보다 더 심각해 주기고 있는 해양오염. 해양 생태계는 우리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 모두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재밌는 동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나 따라 학교 간 순딩이 고양이 (0) | 2022.06.22 |
---|---|
'어린집사와 고양이' 나 숙제해야 돼!!! (0) | 2022.06.21 |
12년만에 만난 모녀 코끼리의 재회 (0) | 2022.06.16 |
무지개 다리를 건너로 가는 길에 주인 손을 꼭 잡은 고양이 (0) | 2022.06.16 |
유기견에서 황제견으로 '로또 맞은 강아지' (0) | 2022.06.15 |
댓글